노사문화 유공·지역노사민정 협력 등 개인·기업 41명 정부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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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노사 협력과 상생을 통해 노동 존중의 가치를 실현한 유공자와 기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5년 노사문화 유공 등 정부포상 시상식’을 열고 노사문화 유공자, 지역 노사민정 협력 유공자, 노사문화대상·우리사주대상 수상 기업 등 4개 부문에서 총 41명(단체 포함)을 시상했다.
노사문화 유공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성창모 세아항공방산소재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성 대표는 제조 현장 엔지니어 출신으로 36년간 근무하며 만년 적자였던 회사를 흑자로 전환했고,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사 공동 워크숍과 전사 경영설명회 등을 통해 대화·참여 중심의 경영을 이어오며 장기간 무분규를 유지해온 점도 평가됐다.
은탑산업훈장은 오정기 솔루스 노동조합 위원장이 수상했다. 오 위원장은 회사 분할과 인수·합병 과정에서 고용안정협약 체결을 주도하며 조합원 고용과 복지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동탑산업훈장에는 정진용 두원중공업 노조위원장, 철탑산업훈장에는 강진명 동원F&B 노조위원장이 각각 선정됐다.
산업포장 부문에서는 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에 기여한 김영신 서울시공립학교호봉제회계직 노조위원장과, 고용 창출 성과를 낸 이상남 에이알텍 대표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 노사민정 협력 유공 단체 부문 대통령표창은 경기도가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노사문화대상과 우리사주대상 수상 기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은 넥센타이어와 코비코가 수상했으며, 우리사주대상 장관상은 JB금융지주와 티와이모듈코리아가 선정됐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수상자들은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일방의 이익이 아닌 공동의 성장을 이끈 상생 노사문화의 모범 사례”라며 “정부도 노사 파트너십과 협력을 뒷받침하는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