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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무인기 생산한 베네수 기업 등 10곳 신규 제재

이란 개발 무인기 생산한 베네수 기업 등
10개 기업, 기업인 美 제재 명단 올라

이란이 자체 개발한 무인기 ‘카만22’의 모습[이란 국방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미국이 이란이 자체 개발한 무인기를 생산해온 베네수엘라 기업 등 10개의 기업과 개인을 제재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30일(현지시간) 이란 방산기업 쿠드스항공산업(QAI)이 설계한 무인기를 베네수엘라에서 생산해온 베네수엘라 기업 국영항공우주회사(EANSA)와 이 회사의 회장을 제재 대상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QAI는 이미 미국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곳이다. EANSA는 수백만달러 상당의 무인기를 제조해, QAI가 이를 베네수엘라에 판매하는 것을 도왔다는게 재무부의 설명이다.

재무부는 과염소산나트륨, 세바스산, 니트로셀룰로오스 등 탄도미사일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을 조달하려고 시도한 이란의 인사 2명과 기업 1곳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이란에 있는 기업 2곳과 3명의 인사들도 신규로 제재 대상에 올랐다.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무인기 개발에 필요한 부품과 항공우주 소프트웨어를 생산해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이란 기업(RFKA)과 관련됐다는 이유에서다.

존 K. 헐리 재무부 테러·금융정보담당 차관은 “재무부는 살상 무기를 전 세계에 공격적으로 무모하게 확산해온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책임을 묻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면 미국 내에 보유한 모든 자산이 동결된다. 미국 국민과 기업은 제재 대상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한편 재무부는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알렉산드라 부리코를 제재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지난 2022년 5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책임을 물어 러시아의 주요 기업들을 제재하면서 부리코도 함께 제재했다. 이에 부리코는 미국이 2022년 4월 스베르은행을 제재한 직후 은행에서 사임했다. 이어 자신은 이미 사임했기 때문에 스베르은행과의 연관성을 이유로 계속 제재하는 것은 불법이라 주장하며 2024년 12월 재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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