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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국가브랜드 컨퍼런스’…“K-컬처는 글로벌 스탠다드”

김교흥 “K-콘텐츠 시대 본격화될 것”
국가브랜드 대상에 임윤아·오상욱 등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국가브랜드 컨퍼런스’에서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왼쪽 여덟 번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아홉 번째)이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국가브랜드 컨퍼런스가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5 국가브랜드 컨퍼런스’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국가브랜드진흥원과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의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는 국가브랜드, K-브랜드가 어느 때보다도 화려하게 빛난 한 해였다. K-컬처는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새해는 한층 더 높아진 한국의 위상과 함께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K-콘텐츠 300조 시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유진 국가브랜드진흥원장은 “2015년 처음 시작한 국가브랜드 컨퍼런스는 한국 문화와 예술, 스포츠, 산업을 함께 조망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10주년의 기쁨을 나눴다.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은 “39개국을 대상으로 한 국가브랜드 랭킹에서 한국이 당당히 4등을 하고 있다. 미국, 중국, 독일을 빼고 그 외 다른 나라를 우리가 압도하는 수치”라며 “언젠가 3등도 할 것이고 K-팝을 필두로 세계 첫째가 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축하하러 온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가브랜드는 한 나라가 국제 사회에서 얼마나 사랑받고, 신뢰받고 있는지 나타내는 종합 지표가 됐다”면서 “K-팝, 드라마, 영화뿐 아니라 음식, 스포츠 등 K-컬처 하나하나가 강력한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이제 잘 만드는 나라를 넘어 함께하고 싶은 나라, 신뢰할 수 있는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이라는 브랜드가 세계인의 일상생활 속에 확고하게 자리 잡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선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대중문화 글로벌 영향력 부문 임윤아 배우 ▷클래식 공연예술 부문 대구국제성악콩쿠르 ▷국가문화자산 확산 부문 국립중앙박물관 ▷글로벌 스포츠 챔피언십 부문 오상욱 펜싱 국가대표 ▷글로벌 스포츠 리더십 부문 안세영 배드민턴 국가대표 ▷글로벌 도시브랜드 혁신 리더십 부문 서울경제진흥원 ▷인류공헌 리더십 부문 김순권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 ▷산업혁신 리더십 부문 오명 전 부총리 ▷글로벌 브랜드 혁신 부문 CJ올리브영 ▷K-콘텐츠 IP 혁신 부문 모팩스튜디오 ▷글로벌 한상경영 부문 용마일렉트로닉스 ▷글로벌 라이징 기업 부문 믹순 ▷인플루언서(KOL) 부문 김지나(아엠지나) ▷인플루언서(KOL) 부문 유온(온오빠) 등 14명(기업·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주한 대사단 및 명예영사단과 함께하는 토론 세션에서는 글로벌 현장에서 체감하는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와 외교, 산업, 문화 전반에 걸친 확장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