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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승돈 농진청장 “2026년은 혁신과 성과의 해…AI·기후대응으로 농업 대전환”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농촌진흥청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1일 “2026년을 혁신과 성과의 한 해로 만들겠다”며 “현장의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고 첨단기술로 농업의 미래를 여는 데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이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농업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하다”며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농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도약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농업과학기술과 AI 융합을 본격화한다. 이 청장은 “농업 AI 에이전트를 고도화해 농업인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농가 경영 진단과 맞춤형 컨설팅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농림위성, 농업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농업 기술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현장 중심 정책도 강화한다. 그는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을 위해 농작업안전관리자를 확대 배치하고, 폭염 취약 농가에 대한 현장 밀착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밭농업 기계화와 여성농업인을 고려한 소형·경량 농기계 보급으로 인력 부족과 생산비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병해충 대응과 수급 안정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청장은 “과수화상병과 돌발 병해충에 대해 지역·상황별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장기 저장과 재배지 확대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농업도 병행한다. 그는 “저메탄 벼와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 기후적응형 품종 개발을 통해 식량자급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AI 기반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고도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치유농업 산업화와 청년농업인 맞춤형 교육·창업 지원으로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며 “K-농업기술을 해외로 확산하고 농산업 수출 기반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농업은 이제 식량 생산을 넘어 국가전략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농업 혁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