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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6년 핵심 전략 키워드 ‘로보틱스’…CES서 AI 로보틱스 전략 제시

정의선號 현대차, 로봇경영 본격화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최초 공개
2년 만에 CES 참가… ‘AI 로보틱스 솔루션’ 선보인다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지난 8월 공개한 영상에서 아틀라스가 연구원들의 방해에도 스스로 판단해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보스턴다이나믹스 유튜브 채널 갈무리]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을 관통하는 핵심 경영 전략 첫 번째 키워드로 ‘로보틱스’를 낙점하고, 다음 달 개막을 앞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본격적인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 청사진을 제시한다.

31일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Partnering Human Progress: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테마로 AI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정의선 회장이 강조한 인류의 진보를 함께 만들어 가는 AI 로보틱스 솔루션, 그룹 차원의 ‘로봇 경영’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평가된다.

CES는 전통적인 IT기술과 전자제품 전시를 넘어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교차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화해 왔으며, 현대차그룹은 이 무대에서 로보틱스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전 세계에 보여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해 로봇 개발부터 학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설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휴머노이드 차세대 로봇 아틀라스를 중심으로 로보틱스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도 함께 제시함. 생산 현장,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로보틱스가 먼 미래가 아니라 가시적인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뿐만 아니라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조성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선보일 예정임.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래 로보틱스 산업 전반에서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로보틱스 사업 역량을 제고하는 데 공을 들이는 이유는 로봇이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철학 아래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사회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 설루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CES 참가는 2024년 이후 2년만으로 그동안의 로보틱스 및 AI 기술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CES 전시관에 총 3개의 전시존을 마련해 아틀라스 스팟 모베드 등 최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각 전시존에서는 해당 로봇의 실제 활용 시나리오와 고객의 일상과 업무 환경을 변화시키는 모습이 직관적으로 시연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현지 시각 기준 1월 5일 오후 1시 CES 개막을 앞두고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디어데이 행사를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