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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프리미엄 키우는 던킨, 서울역에 세 번째 ‘원더스’ 연다

청담·강남 이은 3호…서울 서부권 첫선
“외국인 관광객·전국 소비자들 만날 것”
치열해진 도넛 시장서 제품 차별화 시도

던킨 원더스 강남점 외관 [비알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던킨의 프리미엄 라인 매장인 ‘던킨 원더스(Wonders)’가 오는 2월 세 번째 매장을 연다.

1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SPC 비알코리아는 2월 초 던킨 원더스의 세 번째 매장을 서울역에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역 역사에서는 관련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던킨 원더스는 던킨 30주년인 지난 2024년 허희수 SPC그룹 사장 주도로 론칭된 프리미엄 매장이다. 기존 던킨에는 없던 새로운 메뉴인 ‘원더스 도넛’과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도넛 등을 판매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의 시선을 끌기 위해 앞서 청담, 강남에 문을 열었다.

서울역점은 서울 서부권의 첫 매장으로, 서울을 찾는 관광객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과 전국 각지의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장소”라며 “서울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제품을 선보이는 매장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도넛 시장 1세대인 던킨의 프리미엄 라인 강화는 최근 치열해진 경쟁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도넛 시장을 양분했던 던킨과 롯데GRS의 크리스피크림도넛은 최근 몇 년 새 유명 해외 브랜드의 도전을 받고 있다. 글로벌 도넛 브랜드인 ‘랜디스’에 이어 캐나다 국민 도넛 카페인 ‘팀홀튼’, 일본 인기 도넛 브랜드인 ‘아임도넛’, 일본 생도넛으로 이름을 알린 ‘블랭킷 도넛’ 등이 한국에 진출했다.

여기에 소셜미디어(SNS)를 앞세운 개인 베이커리, 편의점의 도넛 등 디저트 자체상품(PB)까지 경쟁자로 떠오르며 제품력으로 승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던킨은 앞서 도넛, 저당 제품 생산에 AI(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등 제품 혁신에 들어갔다. 올해부터는 주요 기념일과 계절에 맞는 시즌 테마를 선정해 관련 신제품과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던킨 원더스 서울역점이 인근의 기존 던킨 매장과 시너지를 낼 지도 주목된다. 서울역점 입점 예정지 주변에는 ▷서울역서부점 ▷CF연세세브란스빌딩점 ▷공항철도 서울역사점 ▷서울역트윈시티점 등 총 4곳의 기존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주변 던킨 매장이 아예 없거나 1곳인 청담점, 강남점과 다른 상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