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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동인동청사 전경.[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서구 지역의 악취 관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염색산업단지에 대한 악취실태조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서구 비산동에 위치한 대구염색산업단지는 2024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악취방지법에 따라 매년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주관하며 대기질 조사와 사업장 조사로 나눠 연중 시행할 예정이다.
대기질 조사는 발생지역, 경계지역, 영향지역으로 구분해 10개 지점에서 새벽·주간·야간 시간대별로 악취농도를 측정한다.
사업장 조사는 염색산단 내 악취 배출 사업장 25개소를 선정해 배출 실태를 파악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악취 실태조사 결과 2024년 대비 복합악취가 배출허용치를 크게 밑돌고 지정악취물질(지방산) 농도도 82% 감소했지만 주민들의 체감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올해부터 염색산단과 악취배출시설에 대해 악취 배출 기준을 약 두 배 강화하는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도입을 위한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염색산단이 악취관리지역 지정 목적에 맞게 관리되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악취 관리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