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차관 “퍼펙트 스톰 극복, 구조개혁 성과 보여줄 때”
AI 대전환·저출생·탄소중립 등 5대 구조적 리스크 진단
김 총리 “18년 만의 부활…국민 체감 성과로 존재 이유 증명해야”
AI 대전환·저출생·탄소중립 등 5대 구조적 리스크 진단
김 총리 “18년 만의 부활…국민 체감 성과로 존재 이유 증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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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이 1월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5동에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획예산처 현판식’에 참석, 출범사를 하고 있다. [기획예산처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의 중장기 국가전략과 재정운용을 총괄하는 기획예산처가 2일 공식 출범했다. 기획예산처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성과 중심 재정운용과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을 통한 ‘초혁신경제 실현’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핵심 소명으로 제시했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기획처 임시청사에서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오늘은 기획처가 첫 출범하는 날이자 2026년 새해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비상한 각오로 구조개혁의 초석을 만드는 한 해, 국민께 성과를 보여주는 한 해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임 차관은 현재 우리 경제가 단기적으로는 높은 체감물가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에, 중장기적으로는 구조적 리스크가 중첩된 ‘퍼펙트 스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AI 대전환 등 산업경쟁력 ▷저출생·고령화 ▷탄소중립 ▷양극화 ▷지역소멸을 5대 구조적 리스크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해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과 책임 있고 투명한 성과 중심 재정운용을 통해 성장과 복지를 함께 달성하는 지속 성장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기획예산처는 국가의 미래를 기획하는 전담부처로서 초혁신경제 실현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에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처가 지향해야 할 조직상으로는 ▷미래를 멀리 내다보되 기동력 있는 민첩한 조직 ▷민생 안정을 위해 무엇이든 해내는 조직 ▷구성원이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끼는 조직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임 차관은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분석적 행정을 강화해 정책 결정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AI 혁신을 통한 생산성 제고 ▷‘현장과 속도’ 최우선 ▷광범위한 소통과 협업 ▷출범 직후 차질 없는 업무 수행 등 네 가지를 당부했다.
임 차관은 “안 되는 이유를 찾기보다 되는 방법을 고민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며 “예산 편성 이후 집행 과정의 병목까지 현장에서 직접 점검해 정책 효과가 국민께 즉각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30분에는 정부세종청사 5-1동 정문 앞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임기근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예산처 현판식이 열렸다. 김 총리는 “18년 만에 다시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존재 이유를 분명히 보여달라”며 “현장에서 신뢰받는 정책으로 국정 운영의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