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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대한민국 인공지능 수도’ 실현 본격화

울산형 소버린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AI수도추진본부 출범…정책 수립 나서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해 6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서 ‘AI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의지를 밝히고 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새해 ‘에이아이(AI)수도추진본부’ 출범과 함께 ‘울산형 소버린(sovereign)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해 ‘인공지능 수도 울산’ 실현을 본격화했다. ‘소버린 인공지능’은 특정 기술이나 기업에 대한 의존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자주적 인공지능 모형이다.

‘에이아이수도추진본부’는 인공지능과 관련해 ▷정책 수립 ▷산업 육성 ▷지역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 ▷미래형 첨단도시 및 디지털 복제 구현 등을 총괄하는 지휘본부 역할을 한다.

울산은 제조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대규모 제조 데이터와 안정적인 전력 기반,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중심으로 한 우수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모형 개발·실증, 인재 양성까지 산업의 인공지능 전주기를 통합하겠다는 전략이다.

울산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SK,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등과 연내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6월 SK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7조원을 투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유치한 데 이어 8월 울산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시키고, 9월에는 전국 최초로 6급 이하 실무공무원 10명으로 구성한 ‘인공지능 혁신관’을 운영하는 등 인공지능 산업 기반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형 소버린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주력 산업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고, 인공지능 수도에 걸맞은 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