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유가증권시장 영업이익 430조 전망
전기전자(97.82%) 영업이익 증가율 견인
증권가 “2026년 한국 증시, 주가와 실적의 동행”
전기전자(97.82%) 영업이익 증가율 견인
증권가 “2026년 한국 증시, 주가와 실적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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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증시 폐장일인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내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39포인트 하락한 4214.17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올해 코스피 상장사 실적 전망이 빠르게 상향되면서 코스피 상승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35곳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44.1%나 급증한 430조812억원이다. 매출 추정치는 전년(3045조9644억원) 대비 8% 오른 3289조4102억원이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증가율이 높은 종목으로는 ▷한화솔루션(6671%) ▷대원제약(1447.62%) ▷DI동일(1330%) ▷엔씨소프트(865.82%) 등이 꼽힌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97.82%)가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120.98% 증가한 87조1910억원으로 추정된다. 2차전지 관련 종목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에코프로머티 247.97%, 엘앤에프 147.47%, LG에너지솔루션 76.86%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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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추정치 |
증권가는 22개 코스피 섹터 중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전자 업종에 이어 오락·문화가 75.38%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과 제약 업종도 각각 63.23%, 28.28%의 성장이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실적 성장세가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익 전망치가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코스피200 기업의 올해 영업이익이 384조원으로 지난해(280조원)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이 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이어진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 증시는 실적과 주가의 동행”이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의 실적 성장에 기반하여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영업이익 100조원 동반 달성과 함께 코스피 실적 눈높이가 10% 이상 상향 조정될 경우 연말 코스피는 전인미답의 5000포인트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곧 발표될 작년 4분기 실적 성과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작년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2조5000억원이다. 전년(47조6000억원) 대비 52.2%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면서도 실적 가시성이 높은 종목 중심의 전략이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및 턴어라운드 기대주로 ▷HD한국조선해양 ▷카카오 ▷SK바이오팜 ▷삼양식품 ▷NH투자증권 등을 꼽았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시장은 상승 기대감에 따른 서사를 다시 믿기 위한 확인 구간에 있다”며 “높아진 주당순이익(EPS) 전망이 흔들리지 않는지 확인하려는 수요가 강하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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