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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2026년은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원년”

신년사서 강조…해양금융, 물류, 산업 등 전 분야 경쟁력 갖춰야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실현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부산 경제의 체질 전환과 도약을 선언했다.

양 회장은 “지난해 우리 경제는 고물가·고환율과 내수 부진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역 기업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버텨내며 지역경제의 중심을 지켜왔다”며 “그 노고와 헌신에 지역 경제계를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이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2026년을 글로벌 해양수도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해양수도는 이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해양금융, 물류, 산업, 관광 등 전 분야에서 세계가 인정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부산의 하늘길을 여는 관문이자 경제 영토 확장의 핵심으로 꼽았다. 여기에 북항재개발의 성공적 완수와 HMM 등 앵커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부산을 글로벌 물류 허브로 확실히 안착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양 회장은 또 AI와 로봇이 주도하는 산업 대전환 시대를 언급하며 “기업들이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고 과감하게 신산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사업 재편과 산업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은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넘어섰고 2028년까지 5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관광·마이스 산업을 부산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부산형 복합리조트 건설 역시 지역경제계가 지혜를 모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한 식수 확보를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핵심 과제로 꼽은 양 회장은 “부산상공회의소는 2026년에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역경제계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업의 목소리는 정책이 되고 현장의 땀방울은 성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