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언론팀장 연속 수상…현장 중심 홍보 역량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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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정 강북구 언론팀장(오른쪽 세번째)가 상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상을 받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한 해의 노고에 대한 가장 확실한 평가다.
특히 언론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상대해온 공무원에게 기자들의 직접 평가로 주어지는 상이라면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서울시 출입기자단이 매년 연말 한 해 동안 가장 활약한 공무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서울시 자치구 공무원상’ 수상자로 박희정 강북구 언론팀장이 선정됐다.
박 팀장은 기자단 투표를 통해 ‘2025 서울시 자치구 공무원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24년 마포구 이기연 언론팀장(현 홍보미디어과장)에 이어 2년 연속 여성 언론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사례로, 서울 자치구 홍보 행정의 변화된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박 팀장은 1월 1일자 인사에서 교통행정팀장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지난 2년간 강북구 언론팀장으로 근무하며 구정 전반의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언론과의 신뢰를 구축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북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박 팀장은 2002년 강북구청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홍보팀장, 관광팀장, 언론팀장 등 홍보·소통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현장형 홍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우이천변에 조성된 수변활력거점형 복합문화공간 ‘재간정’ 개관 과정에서 기자 설명회와 현장 안내를 총괄하며 공간의 기획 의도와 상징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간정은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2023년부터 서울시와 협력해 조성한 대표적인 수변 문화시설로, 카페와 도서존, LP 음악 감상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우이천 물길을 따라 곡선을 살린 건축 디자인과 탁 트인 조망, 보행데크 확장과 수목 정비를 통해 주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 영예를 넘어, 자치구 홍보 행정이 ‘설명하는 행정’에서 ‘이해시키는 행정’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