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회사 설립, 학습 시스템 개발
해외 보험교육 진출 60년 만 처음
크립토 결제·학습토큰 도입도 추진
해외 보험교육 진출 60년 만 처음
크립토 결제·학습토큰 도입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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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보험연수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AI) 보험연수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하 원장은 이날 “올해 보험연수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보험 인사(HR) 교육 콘텐츠에 AI 시스템을 접목해 베트남 등 신흥 보험 교육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해외 보험 교육 시장 진출은 연수원 창립 60년만에 처음이다.
연수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베트남을 첫 글로벌 진출 국가로 선정하고 사전 조사를 진행해 왔다. 하 원장은 “2026년 조직개편의 최우선 화두로 ‘글로벌’을 제시하고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며 “대한민국 보험 산업의 발전과 함께해온 연수원이 이제 아시아 보험 교육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AI 자회사 설립도 본격화한다. 연수원은 AI 학습시스템(LMS), AI 시험출제, 맞춤형 교육 추천 등 모든 교육 과정에 AI를 내재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여기에 학습토큰 시스템을 결합해 수강생이 공부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학습 모델도 제시할 계획이다.
하 원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AI 시험출제 시스템과 AI 학습 플랫폼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연수원이 AI 교육의 실험장이자 표준 제시 기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립토 금융 교육과 실증도 확대한다. 연수원은 올해 상반기 수강료의 크립토 결제를 도입하고, 원화스테이블코인이 출시되면 결제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모바일 교육과 AI 퀴즈를 연계해 수강료 일부를 환급하는 ‘마이크로 장학금’ 제도도 도입한다.
하 원장은 “2026년은 기술 기반 교육기관으로의 도약과 글로벌 확장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AI와 크립토 신금융, 글로벌이라는 세 축을 통해 새로운 성장 경로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