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전남지사 다크호스” 언급에, 盧 “가만 있는 나를 무담시…”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초 발표된 전남도지사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노관규 순천시장(무소속)이 단숨에 4위에 랭크돼 화제다.
광주MBC와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가 실시해 1일 발표한 전남지사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김영록 현 전남지사가 24%로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정훈·주철현 민주당 국회의원이 14%씩으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고, 4위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이 새로 진입했다.
노 시장은 6월 지방선거에서 시정의 연속성을 위해 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가운데 도지사 후보로도 지목돼 여론조사에 포함됐고 여기에서도 쟁쟁한 현역 국회의원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4위에 오른 것 자체가 뉴스거리다.
이를 두고 여론조사 의뢰자인 무등일보 1일 자 기사에서는 “노관규 순천시장이 다크호스로 등장했다”며 ‘한 줄 평’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일제히 보도되자 노관규 시장은 이날 본인의 SNS(페이스북)에 “무담시(‘괜히’의 전라도 사투리) 가만있는 내가 광주mbc 등이 실시한 전남도지사 여론조사에 포함돼 8%가 나와 4등이라는 것이고, 10대·20대·30대에서는 1등, 동부권에서는 (주철현에 이어서) 2등이란디, 이걸 웃어 말어”라고 썼다.
그는 이어서 “나도 도지사 시켜주면 잘 할 자신이 있고 꿈도 있지만, 도지사 출마한단 소리도 한 적이 없고 무소속인데 뭐 하러 넣었을까”라고 반문한 뒤 “순천의 변화와 경쟁력을 주목해 8%씩이나 지지해 주신 도민들과 1위로 응원해 주신 전남의 청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심경을 밝혔다.
검사 출신 노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하자마자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목전에 닥친 현안 사업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진두지휘해 900만 명이 넘는 관람객 유치 등 대성공을 거뒀다는 안팎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작년에는 해룡면 선월지구에 코스트코 유치를 확정지었고, 50여 년간 보금자리였던 여수MBC를 유치해 ‘순천MBC’로 만드는 수완을 발휘하는 등 ‘빠꼼이 행정가’ 면보를 보여 성과 면에서 역대 최고의 시정 성과라는 후한 점수를 얻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무난하게 ‘징검다리 4선’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다수였지만, 느닷없이 2024년 4·10 총선에서 당선자로 나타난 지역구 김문수 국회의원(민주당)과 갈등이 골이 깊어져 앙숙지간으로까지 비화하면서 최근에는 ‘민주당 연합군’과 ‘무소속연대’ 대결 구도로 판이 짜이고 있다.
이 때문인지 노 시장은 에둘러서 특정 정당의 독식을 비판하며 결전을 벼르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에 “지금 호남은 변화와 경쟁이 없으면 쭈그러드는 걸 막을 수 없다”면서 “저는 전남 제1의 도시로 성장한 순천이지만 현 수준에 만족하지 못하며 올해도 미래를 향한 확실한 변화와 경쟁력을 만들어 세계도시들과 경쟁하는 강하고 단단한 순천이 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칠 계획”이라며 재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화제의 인물인 노 시장은 2006년과 2010년 두 차례 순천시장을 지낸 경력자로, 이후 체급을 올려 국회의원 선거에 여러 번 도전했으나, 그때마다 ‘훼방꾼’이 나타나 김선동(민노당),이정현(현 국민의힘),소병철(민주당)에 밀려 번번이 ‘금(金)배지’를 달지 못했다.
낙선이 반복되자 절치부심 끝에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순천시장에 출마하는 승부수를 던져 상대방 오하근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종합 3선’ 시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MBC와 무등일보, 뉴시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가 지난해 12월27일부터 29일까지 도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차기 전남지사 선호도(응답률 16.6%·95% 신뢰수준에 ±3.5%p)를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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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달 신대천 공사 현장을 찾아 개선사항을 지시하고 있다. [페이스북 사진] |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초 발표된 전남도지사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노관규 순천시장(무소속)이 단숨에 4위에 랭크돼 화제다.
광주MBC와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가 실시해 1일 발표한 전남지사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김영록 현 전남지사가 24%로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정훈·주철현 민주당 국회의원이 14%씩으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고, 4위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이 새로 진입했다.
노 시장은 6월 지방선거에서 시정의 연속성을 위해 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가운데 도지사 후보로도 지목돼 여론조사에 포함됐고 여기에서도 쟁쟁한 현역 국회의원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4위에 오른 것 자체가 뉴스거리다.
이를 두고 여론조사 의뢰자인 무등일보 1일 자 기사에서는 “노관규 순천시장이 다크호스로 등장했다”며 ‘한 줄 평’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일제히 보도되자 노관규 시장은 이날 본인의 SNS(페이스북)에 “무담시(‘괜히’의 전라도 사투리) 가만있는 내가 광주mbc 등이 실시한 전남도지사 여론조사에 포함돼 8%가 나와 4등이라는 것이고, 10대·20대·30대에서는 1등, 동부권에서는 (주철현에 이어서) 2등이란디, 이걸 웃어 말어”라고 썼다.
그는 이어서 “나도 도지사 시켜주면 잘 할 자신이 있고 꿈도 있지만, 도지사 출마한단 소리도 한 적이 없고 무소속인데 뭐 하러 넣었을까”라고 반문한 뒤 “순천의 변화와 경쟁력을 주목해 8%씩이나 지지해 주신 도민들과 1위로 응원해 주신 전남의 청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심경을 밝혔다.
검사 출신 노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하자마자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목전에 닥친 현안 사업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진두지휘해 900만 명이 넘는 관람객 유치 등 대성공을 거뒀다는 안팎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작년에는 해룡면 선월지구에 코스트코 유치를 확정지었고, 50여 년간 보금자리였던 여수MBC를 유치해 ‘순천MBC’로 만드는 수완을 발휘하는 등 ‘빠꼼이 행정가’ 면보를 보여 성과 면에서 역대 최고의 시정 성과라는 후한 점수를 얻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무난하게 ‘징검다리 4선’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다수였지만, 느닷없이 2024년 4·10 총선에서 당선자로 나타난 지역구 김문수 국회의원(민주당)과 갈등이 골이 깊어져 앙숙지간으로까지 비화하면서 최근에는 ‘민주당 연합군’과 ‘무소속연대’ 대결 구도로 판이 짜이고 있다.
이 때문인지 노 시장은 에둘러서 특정 정당의 독식을 비판하며 결전을 벼르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에 “지금 호남은 변화와 경쟁이 없으면 쭈그러드는 걸 막을 수 없다”면서 “저는 전남 제1의 도시로 성장한 순천이지만 현 수준에 만족하지 못하며 올해도 미래를 향한 확실한 변화와 경쟁력을 만들어 세계도시들과 경쟁하는 강하고 단단한 순천이 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칠 계획”이라며 재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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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MBC 등이 실시한 전남지사 후보 선호도 조사결과 화면 캡처. |
화제의 인물인 노 시장은 2006년과 2010년 두 차례 순천시장을 지낸 경력자로, 이후 체급을 올려 국회의원 선거에 여러 번 도전했으나, 그때마다 ‘훼방꾼’이 나타나 김선동(민노당),이정현(현 국민의힘),소병철(민주당)에 밀려 번번이 ‘금(金)배지’를 달지 못했다.
낙선이 반복되자 절치부심 끝에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순천시장에 출마하는 승부수를 던져 상대방 오하근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종합 3선’ 시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MBC와 무등일보, 뉴시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가 지난해 12월27일부터 29일까지 도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차기 전남지사 선호도(응답률 16.6%·95% 신뢰수준에 ±3.5%p)를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