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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바티칸 맞먹는다…‘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650만명 돌파 ‘역대 최고’

1년 새 1.7배 증가 ‘역대급 흥행’

 
지난 10월 국립중앙박물관에 인파가 몰린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개관 이래 처음으로 연간 관람객 650만명을 넘어서며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2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수는 총 650만74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관람객 수인 378만8785명보다 약 1.7배 증가한 수치다.

누적 관람객 수는 지난해 12월 11일 처음으로 연간 관람객 600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약 20일 만에 50만명이 늘었다. 1945년 국립박물관으로 개관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 같은 성과는 세계 주요 박물관·미술관과 비교해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영국 미술 전문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의 2024년 통계에 따르면 연간 관람객 650만명대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873만7050명)과 바티칸 박물관(682만5436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소속 박물관을 합산한 올해 누적 관람객 수는 1477만3111명에 달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앞으로 더 잘하라는 국민의 기대와 관심이 담긴 결과”라며 “2026년에는 더욱 수준 높은 전시와 서비스로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