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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동명 LG엔솔 사장 “회사 자원 결집해 원팀으로 ‘고객가치’ 증명해야”

“올해, 실질적 사업성과 전환하는 원년 만들어야”
“2030년까지 생산성 최소 30% 이상 개선 목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LG에너지솔루션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김동명 사장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해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구조적 경쟁력 강화 노력들이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전환할 수 있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가치 실현’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고객가치’ 실현을 위한 네 가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그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ESS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는 곧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기회”라며 “ESS 생산 능력 확대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SI·SW차별화 역량 강화로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이밍이 중요한 실행인만큼 적기 공급을 위해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의 ESS전환을 가속화해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화도 함께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품력 및 비용 혁신 실형력 강화를 주문했다. 김 사장은 “고객의 선택은 결국 제품과 원가 경쟁력에서 결정된다”며 “EV용 46시리즈 원통형, HV Mid-Ni 파우치, ESS용 각형 LFP 등 핵심 제품에서 보다 명확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소재 및 공정 혁신을 통한 재료비· 가공비 개선을 비롯해 원재료 확보 투자 및 폐루프(Closed-loop) 기반 리사이클 등으로 구조적 원가 경쟁력 또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건식전극, High-Ni 46원통형, HV Mid-Ni 등 사업 성과로 직결되는 ‘이기는 기술’에 집중해 차별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ESS의 가용에너지와 잔존수명 예측을 높이는 EMO(Energy Management Optimizer) 역량과 차세대 전고체전지 기술 확보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 특히, 차별화된 기술의 상용화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국가별 특성에 맞춤화된 글로벌 R&D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 번째 실행과제로 ‘인공지능 전환(AX)’ 실행 가속화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AX로의 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과 직결된 필수 과제”라며 “가장 우선적으로 제품개발·소재개발·제조운영 3대 핵심영역에 AI 적용을 본격화해 2030년까지 생산성을 최소 30%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올해는 새로운 5년을 기록해 나갈 출발점”이라며 “고객과 시장이 우리의 변화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과 원가 구조 혁신으로 확실한 ‘고객 가치’를 증명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부서 간의 경계나 사일로(Silo)없는 협업이 정말 중요한다”며 “회사의 자원을 과감히 결집하고, ‘원팀’으로 움직여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