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상대는 글로벌 시장에서”
“목표 달성 촘촘한 프로세스” 강조
“안전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가치”
“목표 달성 촘촘한 프로세스” 강조
“안전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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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적시에 대응하는 것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장밋빛 전망보다는 냉철한 현실감각과 문제의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조원태(사진) 한진그룹 회장이 5일 신년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천 과제로 체질개선과 안전 및 내실 경영 강화를 제시했다.
조 회장은 “올해는 다른 어느 해 보다도 힘든 환경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어나가야 한다. 팬데믹의 기저효과도, 공급망 문제 해결도, 폭발적인 수요 증가도 기대하기 힘든 시기”라며 “아울러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는 비정형적이며, 주기 또한 더욱 짧아지고 있는 만큼 변화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적시에 대응하는 것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룹의 몸집이 커지고 복잡한 변수들도 늘어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의사 결정을 위한 시간은 길어지고 있다”며 “만약 타성에 젖어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한다면, 갑작스러운 변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조 회장은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그는 “통합 대한항공은 240여 대, 통합 진에어는 60여 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캐리어로 거듭날 것”이라며 “한진 또한 우라니라 물류산업의 대표주자라는 타이틀을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서 전 세계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을 위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진그룹의 경쟁 상대는 대한민국 내에서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며 “따라서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서 주기에 상관없이 수시로 전략 과제를 도출해 체계화하고, 수치로 계량화할 수 있는 목표를 달성하는 촘촘한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전 경영 강화 의지도 내비쳤다. 조 회장은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이자 존재 이유다. 안전에 있어서는 작은 틈도, 어느 하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며 “특히, 안전에는 고객과 우리 임직원 모두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것 또한 포함된다. 임직원 모두가 정보 보안의 담당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살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치열한 글로벌 경쟁환경 속에서 효율과 혁신 없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부단한 노력으로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효율성은 극대화하고 낭비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며 “가용 자원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재배치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올 한 해는 매우 바삐 움직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항공부문 계열사는 올해를 통합을 위한 준비가 아닌, 사실상 통합과 동일한 수준으로 만들어 적응하는 기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