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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일·생활이 조화로운 도시로 인정 받아

고용노동부 발표, ‘2024년 일·생활 균형 지수’ 전국 2위
부산시,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 제정·워라밸 주간 운영

지난해 11월 열린 ‘2025년 워라벨 주간 기념식’ 행사 사진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부산시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 전국 2위,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하며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5일 고용노동부(한국여성정책연구원 위탁)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일·생활 균형 지수’ 평가 결과 전국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가점 등 5개 영역, 25개 지표를 종합 분석해 2018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다.

부산의 2024년 기준 일·생활 균형 점수는 73점으로 전남(75.6점)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았으며 서울(72.8점)이 뒤를 이었다. 부산은 최초 지수 발표 이후 꾸준히 상위권(1~3위)을 유지해 오다 2023년 기준 평가에서 중위권으로 내려앉았으나 1년 만에 다시 순위권에 복귀했다.

특히 이번 점수는 전년(65.3점) 대비 7.7점 상승해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에 따른 ‘일’ 영역 지표의 대폭적인 상승이 주효했다. 부산은 ‘일’ 영역에서 2023년 기준 전국 15위에서 2024년 기준 전국 1위로 크게 도약했다. 세부 지표별로는 초과 근로시간 점수가 1.7점에서 2.3점으로, 유연근무제 도입은 1.2점에서 2.5점으로, 유연근무제 이용률은 3.1점에서 4.8점으로, 휴가 사용 일수는 1.1점에서 2.3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영역에서도 모두 중위권 이상(6~12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가점’ 영역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부산시는 그동안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2018년 ‘부산광역시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시 본청에 전담 조직과 일·생활 균형 지원센터를 설치해 관련 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소규모 기업 대상 제도 집중 홍보 ▷전문 컨설턴트의 맞춤형 기업 상담 ▷워라밸 직장 교육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기업 장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및 워라밸 우수기업 선정 ▷기업·직장인 응원 캠페인 등을 통해 제도의 현장 정착을 도왔다.

아울러 부산시는 2018년부터 매년 ‘워라밸 주간’을 운영하며 시민 체감형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워라밸 주간에는 기념식과 포럼을 비롯해 영화 관람, 요트 체험 등 가족과 직장 동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결과는 부산시가 지역의 워라밸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울여 온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 개선을 통해 ‘일·생활 균형 행복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