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 ETF’
미래에셋자산운용(이하 미래운용)은 휴머노이드 로봇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 상장지수펀드(ETF)를 6일 상장한다.
미래운용은 5일 열린 웹세미나에서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 ETF의 상품 특징과 투자 포인트,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전망을 소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미·중 패권 경쟁의 새로운 격전지로 진단했다.
미국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통합 시스템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편 중국은 부품 공급망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빠른 보급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에 대해서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배터리, 로봇, 자동차 산업을 모두 갖춘 ‘AI 풀스택 제조 강국’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ETF는 ‘KEDI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이 ETF는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의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순수 휴머노이드 밸류체인에 집중한 점이 특징이다. 종목 선정은 휴머노이드 관련 키워드를 기준으로 관련도 상위 기업을 선별해 최대 15개 종목을 편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키워드 노출도 80%와 시가총액 20%를 반영했다.
편입 비중 상위 종목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3.9%) ▷로보티즈(11.8%) ▷에스피지(11.7%) ▷두산로보틱스(9.6%) 등이 포함됐다. 액추에이터·감속기 등 핵심 부품 기업부터 로봇 제조사, 소프트웨어·시스템 통합(SI) 기업까지 로봇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구성이 특징이다.
액추에이터는 휴머노이드 로봇 원가의 60~7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로보티즈·하이젠알앤엠·에스피지 등이 생산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양팔 로봇 ‘RB-Y1’을 삼성전자와 토요타를 비롯한 복수의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삼성그룹과의 협력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오토에버에 대해서는 “공장·로봇·차량·클라우드를 연결하는 디지털운영체제(OS)의 핵심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평가했다. 문이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