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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이경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초일류 스마트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7가지 목표를 향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긴축예산 구조 속에서 우리는 더욱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자원운영을 해야 한다”며 “총사업비 관리를 고도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신규사업 발굴, 불필요한 예산 감축 등 건실한 재정 기반을 확보해 인프라 개발과 미래 투자를 안정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경구 사장의 신년사 전문 요약 내용이다.
「 지난해 우리는 유례없는 글로벌 물류 환경의 불확실성, 고환율·고물가·저성장이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인천항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특히 창립 20주년을 맞아 인천항만공사는 변화의 흐름을 기회로 전환하며 스마트·친환경·상생 항만으로의 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5년에는 역대 최대 컨테이너 정기 항로수 72개를 개설했으며 자동차 화물 물동량 역시 최대인 85만3000여 대를 달성했습니다.
핵심 프로젝트인 인천신항 1-2단계 ‘컨’ 부두 하부공사를 99% 완료했으며 아암물류 2단지 공사를 준공하는 등 미래 스마트항만 기반을 공고히 했습니다.
인천항 연안여객은 역대 최대인 108만여 명을 기록했고 국제여객은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Fly&Cruise 모항 15항차(전체 32항차) 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동북아 최고 모항의 잠재력을 증명했습니다.
5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하며 안전 경영의 기준을 새로 세웠고 4년 연속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를 기록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했습니다.
2026년에는 더 높아진 파고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 심화, 글로벌 교역량 감소,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입니다.
올해에는 ‘글로벌 초일류 스마트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음의 7가지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첫째, 항로 다변화와 선제적 마케팅을 통해‘컨’물동량 356만 TEU를 달성하도록 합시다.
전략지역(미주·인도·인도네시아·중동) 중심의 신규항로 유치와 기존항로 안정화를 본격 추진해 인천항의 연결성을 대폭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수도권 화주 대상 K-산업별(배터리·바이오·신선식품 등) 맞춤형 유치 활동을 강화하여 글로벌 e-Commerce 물량 등을 적극 유치해야 합니다.
둘째, 인천항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건설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합시다.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는 인천항의 내일을 결정짓는 핵심 프로젝트입니다.
올해 하부공사 완공과 함께 상부공사 착수를 본격화해 AI 기반 완전 자동화 항만 운영을 위한 준비에 힘써야 합니다.
아암물류 2단지 2단계 개발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며 중소 물류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체계도 더욱 공고히 하도록 합시다.
셋째, 인천항 해양관광 여객 160만명을 달성합시다. 글로벌 크루즈 선사 대상 공격적인 포트세일즈와 팸투어를 추진해 기항·모항 선사를 대폭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셔틀버스, 수하물 배송 등)를 강화해야 합니다.
한·중 카페리 활성화를 통한 수도권 관광 항만 역할을 강화하고 터미널 연계 교통개선·혼잡도 관리·편의시설 확충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야 합니다.
섬 관광 콘텐츠 확충, 대기·주차 공간 개선, 여객 안내시스템 고도화 등 서비스 혁신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합시다.
넷째, 내항 1·8부두 재개발을 통한 도시·항만 상생을 구현하고 골든하버 투자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합시다.
올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과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환경·재해·교통 영향평가 등 제반 절차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행하도록 합시다.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골든하버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복합문화·관광 인프라를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합시다.
다섯째, 안전은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입니다.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인천항을 구축하도록 합시다.
AI CCTV 기반 지능형 안전관리시스템 확충, 산업안전관리 모바일 시스템 도입, 위험성 평가 고도화 등을 통해 첨단기술 기반의 안전혁신을 실질적으로 실현하도록 합시다.
스마트안전모, VR 교육 등 소규모·취약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갑문 게이트 충돌방지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여섯째,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고 ESG 경영문화를 확산해 인천항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만듭시다.
RE100 로드맵 기반 재생에너지 확대, 태양광 발전 인프라 확충, 선박저속운항(VSR) 프로그램 고도화 등 친환경 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중소기업 ESG 역량 강화 지원, 분야별 사회공헌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합시다.
이러한 친환경·ESG 경영은 차별화된 인천항의 가치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적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일곱째,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재무건전성 유지와 사업 효율을 제고하도록 합시다. 2026년 긴축예산 구조 속에서 우리는 더욱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자원운영을 해야 합니다.
총사업비 관리를 고도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신규사업 발굴, 불필요한 예산 감축 등 건실한 재정 기반을 확보하여 인프라 개발과 미래 투자를 안정적으로 추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