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26년 중소기업 수출컨소시엄 본격 시동…62개 컨소시엄 해외시장 공략

해외전시회·수출상담회 공동 참여…예산 198억원으로 확대
컨소시엄별 참여기업 모집은 연중 상시 진행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17일 정부세종청사 중기부 기자실에서 2026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총 62개 중소기업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수출컨소시엄은 품목별 또는 시장별로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등에 공동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해외시장에 대해 공동 마케팅과 현지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수출 성과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중기부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불확실한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수출국가·품목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수출컨소시엄 예산을 전년 대비 39억원(24.5%) 늘린 198억원으로 편성했다. 수출컨소시엄 예산은 2024년 159억원, 2025년 159억원에서 2026년 198억원으로 확대됐다.

중기부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2026년 수출컨소시엄 모집을 공고했으며, 접수된 199개 컨소시엄 가운데 현지시장 개척 전략성과 경쟁력 등을 평가해 62개를 선정했다. 경쟁률은 3.2대 1이다.

선정 과정에서는 신청 수요와 함께 품목별·시장별 균형을 고려했다. 품목별로는 뷰티·패션 등 소비재 분야가 46.8%, 철강·기계금속·전기 등 산업재 분야가 38.7%를 차지했다. 소비재 세부 비중은 뷰티 12.9%, 패션 9.7%, 라이프 19.4%, 푸드 4.8%다.

특히 중기부는 수출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등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공략하는 컨소시엄 11개(17.7%)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두바이 의료기기 컨소시엄 등 신흥시장 중심의 전략적 진출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수출컨소시엄은 참여 중소기업 모집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컨소시엄별 세부 정보 확인과 참여 신청은 ‘중소기업해외전시포털’ 누리집을 통해 연중 상시로 가능하다.

컨소시엄 구성이 완료되면 ▲국내 사전 준비 ▲해외 현지 파견 ▲바이어 초청 상담회로 이어지는 3단계 해외시장 개척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현지 시장조사부터 전시회 참가, 사후 바이어 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이 이뤄진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수출컨소시엄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시장 개척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수출 지원 정책”이라며 “주력시장은 성과를 확대하고, 신흥시장은 국가별 맞춤 전략을 통해 체계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