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600억원대 ‘사자’
삼성전자도 사상 첫 13만원대
삼성전자도 사상 첫 13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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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4,400대로 올라서며 재차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주희·문이림 기자] 코스피가 지난 주말 베네수엘라 사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등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장중 44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도 사상 처음으로 13만원대를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도 장중 70만원대까지 오르는 등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증권업계는 베네수엘라 사태 추이에 따라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사태가 악화되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주식시장엔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1.80포인트(3.06%) 오른 4441.43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29포인트(1.77%) 오른 4385.92에 출발, 빠르게 상승 폭을 키웠다. 개장 직후 4420.92까지 오르며 지난 2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4313.55)는 물론, 4400선까지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21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72억원, 374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반도체주가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06% 오른 13만5000원에 거래되는 등 사상 처음으로 13만원대를 돌파했다. 오는 8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장 대비 1.92% 오른 6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주당 70만원을 터치하며 ‘70만닉스’ 고지를 밟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도 오전 동안 전장 대비 강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7포인트(0.81%) 오른 953.24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6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73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등이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말 중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가 출현했으나, 주식시장에서는 매크로, 기업 이벤트에 더 무게 중심을 둘 전망”이라며 “이번 CES에서 피지컬 AI(인공지능)의 기술력이 대거 발표될 전망이며, 여기서 파생되는 자율주행, 온디바이스 AI 등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신규 매수 수요가 만들어질지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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