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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지난해 美서 184만대 판매…3년 연속 판매 신기록

미국 연간 판매 역대 신기록 경신
친환경차 비중 23.7%로 역대 최대치
12월 제네시스 판매 8000대 돌파

2025 코나 일렉트릭 외장 [현대자동차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닌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고, 제네시스도 역대 연간 판매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5일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7.5% 증가한 합산 183만617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진출 이후 역대 최다 판매 달성 기록이다.

현대차는 총 90만168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8% 늘었고, 기아는 85만2155대를 판매해 7%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전년 대비 9.8% 늘어난 8만2331대로 집계됐다.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 외관 [기아 제공]

현대차와 기아 모두 3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제네시스는 역대 연간 판매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에서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43만4725대로 전년 대비 25.5% 늘었다. 현대차에는 27.1% 늘어난 25만9419대로 집계됐고, 기아는 23.2% 증가한 17만5306대를 판매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역시 33만1023대로 역대 최대치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18만9881대, 전기차(EV) 6만9533대 판매해 모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는 하이브리드를 14만1142대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3.7%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3.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투싼(23만4230대)이 차지했다. 엘란트라와 싼타페는 각각 14만8200대, 14만2404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18만282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2위와 3위는 각각 K4(14만288대), 텔루라이드(12만3281)가 차지했다.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제공]

지난해 12월 미국 시장에서는 현대차와 기아 합산 16만24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8만7397대를 기록해 2.3% 늘었고, 기아는 7만5003대로 2.3%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미국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를 지속했다. 코나는 67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팰리세이드와 투싼 모두 10%대 성장률을 보였다.

기아는 니로가 31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했고, 카니발은 67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6% 늘었다. 셀토스는 4825대 전년 동기 29.1%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지난달에 이어 2달 연속으로 미국 시장서 8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12월 제네시스는 846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GV80은 26.4% 늘어난 3361대 판매돼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월별 기준 역대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12월 판매는 3만75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는 전년 동기대비 53.7% 감소한 5224대를 기록했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4만273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3% 늘어난 수치다. 미국 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6.3%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