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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근 BPA 사장 신년사 “AI·친환경으로 세계 최고 항만 도약” 선언

부산항 AI 대전환(AX)·탄소중립·안전 항만 실현

송상근 사장이 부산항만공사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송상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이 5일 신년사를 통해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은 2026년을 세계 최고의 항만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관세전쟁과 경제 블록화로 세계 공급망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부산항은 물동량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며 “지금의 위기를 창조적 대응과 변화, 혁신의 기회로 삼아 세계 2위 글로벌 환적항만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북극항로 개척을 통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확대와 첨단 인프라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기상·항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본격화하고, 노르웨이·아이슬란드 등 북극권 주요 항만과의 ‘Arctic Green Shipping Corridor’ 협력을 적극 추진해 부산항의 전략적 네트워크를 세계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 과제로는 ‘부산항 AI 대전환(AX)’과 탄소중립·안전 항만 구현을 제시했다. 송 사장은 “2026년은 부산항이 AI 기반 스마트항만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체인포털과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에 AI 기술을 전면 적용하고, 크레인 제어·선박 이상 탐지 등 피지컬 AI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는 항만재개발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강조했다. 북항 재개발 1단계 핵심 구역에 대한 투자유치 전략을 재정비하고, 복합문화레저 콘텐츠와 해양기관 클러스터를 조성해 북항을 글로벌 해양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은 2026년은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해”라며 “부산항만공사 임직원 모두가 ‘원 팀·원 스피릿’의 자세로 세계 최고의 항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