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재명·시진핑 맞손에 韓·中 중소벤처 협력도 강화…스타트업까지 영역 확장

노재헌 주중대사(왼쪽부터)와 류웨이 중국 교통운수부 부장, 한성숙 중기부 장관과 리러칭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교통 분야 협력 및 중소기업과 혁신 분야에 관한 협약식을 하고 있다. [연합]

중기부中 공업정보화부, 중기·혁신 분야 협력 MOU 체결
2025 APEC 협력 성과 이어 국빈 방문 계기로 협력 범위 확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한·중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제주에서 열린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계기로 7년 만에 재개된 한·중 중소벤처 분야 고위급 교류 이후, 양국 간 논의를 거쳐 성사됐다. 특히 정상급 외교 일정인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중소벤처 분야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2024년 6월 만료된 기존 부처 간 협약을 토대로 협력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중소기업 육성 정책 정보·경험 공유와 전문가 인적 교류에 더해, ▲스타트업 육성 ▲신기술을 활용한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혔다.

특히 스타트업 협력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지난해 제주 APEC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제주 이니셔티브’의 핵심 과제인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하고 있다.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역내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을 목표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정상급 외교를 계기로 한·중 중소벤처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우호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에는 중국 측에서 리러칭 공업정보화부 장관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책 협력뿐 아니라 민간 교류와 공동 사업 발굴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MOU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