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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D&I한라, CES 2026서 4개 부문 혁신상 수상

美 라스베이거스 CES 2026 현장서 1월 6~9일 전시

HL D&I한라의 골프장 디봇 보수 로봇 ‘디봇픽스(DivotFiX)’가 CES 2026에 전시됐다. [HL D&I한라 제공]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HL D&I한라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자사 개발 기술로 4개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HL D&I한라는 6일 자사의 골프장 디봇 보수 로봇 ‘디봇픽스(DivotFiX)’와 스마트 주거 플랫폼 ‘터치에이치엘 AI하우스(TouchHL AI House)’가 CES 2026에서 각각 2개 부문씩, 총 4개 부문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 Honoree)’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CES 전시회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디봇픽스는 ‘로보틱스(Robotics)’와 ‘첨단 모빌리티(Advanced Mobility)’ 부문에서, 터치에이치엘 AI하우스는 ‘모바일 디바이스(Mobile Devices)’와 ‘스마트홈(Smart Home)’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 각국의 첨단기술 기업들이 참가하는 CES에서 국내 건설사가 4개 부문 동시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디봇픽스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골프장 페어웨이의 손상된 잔디 부위를 자동 탐지하고 정밀 보수하는 로봇이다. AI 분석을 통해 손상 정도를 정확히 인식하고, 최적의 경로를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야간 무인 운행이 가능해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시간 제약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터치에이치엘 AI하우스는 대화형 AI 월패드 ‘AI 버틀러’를 중심으로, AI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데이터를 학습해 온도·조명·공기질·온수·에너지 소비를 스스로 조절하는 ‘지능형 생활 플랫폼’이다. 사용자의 환경을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주거 옵션을 제안하는 이 플랫폼은 HL D&I한라가 새롭게 런칭한 주거 브랜드 ‘EFETE’와 함께 미래형 주거 기술의 방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이번 CES 2026 혁신상 수상은 그간 축적해온 건설 기술과 AI 융합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건설과 지능형 주거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