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4년 이어 세번째 방문
“AX 비즈니스 모델 확장 도모”
“AX 비즈니스 모델 확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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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사진) 두산그룹 회장이 글로벌 인공지능(AI) 트렌드를 점검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 참여한다. 두산이 미래 먹거리로 AI를 점찍은 만큼 CES 이후 AI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CES 2026에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생인 박지원 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도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회장은 두산이 처음으로 CES에 참가했던 2020년과 2024년에도 방문한 바 있다. CES 2024 당시에는 “협동로봇, 건설기계 외 다른 모든 사업 분야에서도 AI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올해 CES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AI, 로봇 기술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이 CES에서 공개할 AI 기술도 살필 예정이다.
CES 혁신상을 받은 두산로보틱스의 스캔앤고는 로봇팔과 자율이동로봇(AMR)이 결합된 플랫폼에 물리정보 기반 AI가 적용된 신기술로 대형 구조물 표면을 스캔한 후 최적의 작업 경로를 생성 및 수행한다.
박 회장이 CES에 꾸준히 참여하는 이유는 글로벌 AI 트렌드를 직접 살펴보기 위함이다. 올해 CES에는 ‘혁신가들이 나선다’ 주제에 걸맞게 AI 혁신 기술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AI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는 두산으로서는 CES를 통해 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두산의 AI 투자는 CES를 기점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AI 기반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은 멀지 않아 완전히 다른 선상에 있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빠른 AX(AI 전환) 추진을 통해 기존 제품의 지능화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AI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움직임은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두산은 글로벌 1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AI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영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