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몰아보기’ 일상콘텐츠 자리
![]() |
짧은 재생 시간이 특징인 ‘숏폼’이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숏폼 드라마’의 국내 시청 시간이 200만 시간을 돌파했다. 넷플릭스 등 기존 ‘롱폼 드라마’ 위주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까지 위협하고 있다.
6일 스푼랩스의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발표한 연말 결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숏드라마 시청 시간은 200만 시간을 돌파했다. 이는 비글루가 자사 데이터를 활용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분석한 결과다.
비글루는 숏폼 드라마가 일시적인 인기를 넘어, 일상형 콘텐츠로 국내에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주말 ‘몰아보기’ 시청이 통계로 나타난 것이 그 근거다.
비글루에 따르면 주말 내 숏폼 드라마 시청자 수는 평일 대비 15.5% 많았다. 시청 시간도 3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말 몰아보기 문화가 숏드라마 소비의 핵심 패턴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숏드라마도 몰입해 ‘정주행’하는 콘텐츠가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장르뿐 실제 숏폼 콘텐츠에 대한 인기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12월 발간한 ‘2025 콘텐츠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숏폼 콘텐츠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58.6%에 달했다. 이는 국내 연령대 1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총 65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특히 30대 이하에서 숏폼 콘텐츠 이용 경험 비율이 두드러졌다.
이어 최근 1년간 숏폼을 이용한 이들 중 숏폼을 ‘거의 매일’ 시청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총 65.9%로 집계됐다. 하루 여러 번 시청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3.4%, 하루 1번 시청한다는 응답은 18.3%, 일주일 5~6번 시청하는 이는 14.2%에 달했다. 차민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