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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제2우주센터·우주항공산업진흥원 최적지다

국가 우주 인프라 전략적 배치‘고흥’최적지 주장

고흥군, 우주산업 유치에 전력 질주

우주산업클러스터 조감도.

[헤럴드경제(고흥)=신건호 기자] 전남 고흥군이‘한국형 스타베이스’구축을 완성하기 위해‘제2우주센터’와‘우주항공산업진흥원(가칭)’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흥군은‘제2우주센터’유치를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로 국가 우주 정책의 연속성과 인프라 집적화에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고흥은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1조 6천억 원 규모의‘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제2우주센터가 고흥에 들어설 경우 이미 구축된 고도의 인프라와 전문인력, 운용 경험을 즉시 활용할 수 있어 중복투자를 최소화하고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보인다.

특히 고빈도 발사 환경을 구축함에 있어 기존 센터와의 유기적 연계는 발사체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꼽힌다.

발사 안정성 측면에서도 고흥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연간 기상 양호 일이 250일 이상으로 안정적인 발사 운용이 가능하며 지진이나 태풍·해일 등 자연재해 위험이 낮다는 점은 이미 나로우주센터 입지 선정 당시 충분히 검증된 사안이다.

여기에 전국 유일의 우주센터를 조성하며 축적된 행정 경험과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 그리고 지역 발전이 필요하다는 군민들의 의견은 제2우주센터의 조속한 구축과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이다.

아울러 국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중 대전과 경남에 비해 발사체 거점인 전남에만 전담 지원 기관이 없어 산업 육성 불균형 해소가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발사체산업은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흥은 발사체산업 특구로서 산업을 키우고 기업을 육성하며, 기술을 시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지역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고흥의 잠재력과 유치 노력은 최근 정부가 강조하는 지역 균형 발전 기조와도 궤를 같이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신년 인사회에서 자본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으로“특정 지역, 특정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하는 성장 전략에 한계가 있다”며“기회와 과실을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정주 여건이 충분히 갖춰진 특정 지역에 편중된 성장이 아닌 지역 균형 발전에 힘을 실어 주고 있는 것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고흥군은‘우주항공산업진흥원’을 유치해 대한민국 우주 삼각축의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정된 자원을 가장 효율적인 곳에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하며 이미 우주 인프라가 구축된 고흥에 관련 시설을 집적화하는 것이 국가 우주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최선의 길”이라며“제2우주센터와 진흥원 유치를 통해 고흥을 글로벌 우주 랜드마크이자 진정한‘한국형 스타베이스’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고흥~광주 고속도로, 고흥과 녹동을 잇는 철도 노선 등 3대 교통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국가 우주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겠다는 포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