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美 세일즈 미팅 개최…‘원 팀’ 전략 본격 가동

290명 참석 ‘We Will’ 성장 의지 결집
세노바메이트 美 매출 6303억 성과 공유
본사-법인 원 팀 전략으로 항암제 확장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가 9~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2026 내셔널 세일즈 미팅’에서 발표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SK바이오팜이 미국 현지에서 대규모 세일즈 미팅을 열고,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점유율 확대와 항암 영역 확장을 위한 ‘원 팀(One Team)’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026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출시 이후 일곱 번째로 열린 정례 미팅으로, 이동훈 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임직원 290여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올해 슬로건은 구성원의 자발적 실행과 주도적 성장을 강조하는 ‘We Will’로 정해졌다. 미팅의 핵심 메시지는 본사와 미국 법인이 연구개발, 마케팅 등 각 영역에서 동일한 방향과 우선순위를 공유하는 ‘원 팀’ 전략이다. SK바이오팜은 조직 간 경계를 허문 협업을 통해 세노바메이트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항암 사업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44% 성장한 630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미팅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진 맞춤형 마케팅과 처방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구체적인 현장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공통된 목표를 바탕으로 조직 간 경계를 허물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원 팀 전략의 핵심”이라며 “세노바메이트의 성공을 발판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모든 구성원이 미래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