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율 최대 8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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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에 건설할 H-ACE 유럽 조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생산할 현지 공장(H-ACE 유럽)을 착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용철 방사청장, 마리우스 가브리엘 라주르카 루마니아 국가안보·외교정책 대통령 보좌관, 바나 탄초스 부총리, 암브로지에-이리네우 다러우 경제부 장관, 코르넬리우 슈테판 듬보비차 주의회 의장 등이 주요 인사로 참석했다.
H-ACE 유럽은 루마니아 듬보비차주 페트레슈티 지역에 조성된다. 약 18만1055㎡ 규모 부지에 첨단 조립 라인과 성능·검증 시험시설, 1751m 길이의 주행 시험로 등을 갖출 예정이다.
루마니아 공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럽 내 지상체계 현지 생산 기반 역할을 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H-ACE 유럽에 조립·통합·시험과 정비(MRO)를 포함한 전 생애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루마니아 산업 참여를 기반으로 현지화율을 최대 8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보병전투장갑차(IFV),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무인지상체계(UGV) 등 첨단 지상체계 생산·지원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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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치안-다니엘 안드레이(왼쪽부터) 페트레슈티 시장, 코르넬리우 슈테판 듬보비차 주의회 의장, 이온-코르넬 플레샤 병기총국장, 치프리안 마린 육군 참모총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암브로지에-이리네우 다러우 경제부 장관, 이용철 방사청장, 임경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법인장, 권영아 주루마니아 대사대리, 미하이 주르카 총리 비서실장, 클라우디우-미하일 사바 합참차장, 마리안 터나세 듬보비차 주지사 등이 착공식에 참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설 구축과 운영 과정에서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 현지 생산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30개 이상 현지 파트너와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루마니아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7월 루마니아와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36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루마니아는 K9 자주포 운용국 모임인 K9 유저클럽의 10번째 회원국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가운데 6번째 K9 운용국이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루마니아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을 통해 루마니아의 방위력 현대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현지 산업 협력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