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비트코인 팔고 또 찬양?…“금 보다 비트코인이 더 나은 투자”

로버트 기요사키. [로이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근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7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비트코인을 일부 매도했다고 밝힌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또 다시 비트코인 투자가 가장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금과 비트코인 중 단 하나의 자산만 선택해야 한다면 비트코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요사키는 9일 자신의 X(엑스)를 통해 “‘금인가 비트코인 중 어느 쪽이 더 나은 투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자산 분산을 위해 금과 비트코인, 둘 다라고 말하고 은도 추가하라고 할 것”이라면서도 “단 하나만 택해야 한다면 비트코인을 고를 것”이라고 했다.

기요사키는 그 이유로 ‘공급의 한계’를 들었다.

그는 “비트코인은 설계상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는데, 지금 한계치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2100만개가 채굴된 후에는 새 비트코인이 추가될 수 없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을 일찍 사서 다행”이라며 “여전히 금 채굴과 석유 시추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요사키는 지난 6일 “비트코인과 금을 일부 팔았다”며 “금과 비트코인의 새로운 바닥 가격이 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으며 그때가 오면 다시 살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시 “진짜 문제는 연준(Fed)과 무능한 지도자들, 그리고 가짜 달러를 이용해 우리를 속이는 범죄자 같은 금융가들”이라면서 “험난한 앞날이 예상된다”고도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7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현재 코인베이스에서 24시간 전보다 3.08% 하락한 6만 90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리서치책임자는 미 경제방송 CNBC에 “7만 달러가 핵심 심리적 저항선”이라며 “이를 지키지 못하면 6만∼6만 5000달러 구간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