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이라크 해수플랜트 가설공사 1178억 수주

“중동서 가설공사 수행능력 인정받아…추가 수주 노력”

현대리바트가 진행한 사우디아라비아 마잔(MIP) 가설공사 현장.


현대리바트가 이라크 바스라지역 최대 해수처리시설의 가설공사를 맡는다.

이 회사는 현대건설과 총 1178억원(약 8010만달러) 규모의 가설공사 계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수주액은 연간 전체 매출(2024년 기준 1조8707억원)의 6.3%에 달한다. 가설공사는 정유, 가스, 석유화학 등 플랜트공사에 필요한 숙소·사무실·임시도로 등 기반설비를 갖추는 사전공사다. 통상 대규모 해외 건설프로젝트의 경우 가설공사는 현지 건설사들이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고품질 시공역량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아 현지 업체들과 경쟁입찰에서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고 전했다.

리바트는 내년 6월까지 공사현장에 근로자숙소와 사무실, 부대시설 등 기반시설과 전기·소방·통신 등의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가설공사를 포함해 리바트가 2019년부터 중동에서 수주한 해외 사업액은 7307억원(4억9700만달러)에 달한다.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마잔(MIP) 프로젝트 가설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가설공사, 2023년 아미랄 프로젝트 정유공장 가설공사 등을 수행해왔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에서 대규모 건설프로젝트 운영에 대한 독보적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해외 가설공사 물량 추가 수주에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