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넘어 재도약”…기보, 재도전 기업 찾아 구조혁신 지원 강화

이장훈 기보 경기지역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이수영 (주)뷰티맥스 대표(왼쪽에서 네번째)를 포함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화성 뷰티맥스 현장 방문…애로 청취·제도 개선 논의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기술로 성장세 회복…재기지원 우수사례 선정
채무 최대 90% 감면·신규보증 연계…지난해 433억 지원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재도전 기업 현장을 찾아 구조혁신 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하며 중소벤처기업 재도약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9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기업 뷰티맥스를 방문해 재도전 도약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구조혁신 및 성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재기지원 모범사례를 확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기보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뷰티맥스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해 구조혁신 추진 경험과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뷰티맥스는 일시적 경영 위기를 겪었지만 기보의 보증 지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재도약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특히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보는 해당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재기지원보증을 제공했으며, 뷰티맥스는 기보 주관 ‘2025년도 구상권 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수영 뷰티맥스 대표는 “기보의 보증 지원 덕분에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었고 기업이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실질적인 지원을 받은 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장훈 기보 경기지역본부장은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구조혁신과 정책지원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기업 회복과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기존 채무를 기술사업평가등급에 따라 최대 75~90%까지 감면하고 신규보증을 연계 지원하는 ‘재도전 재기지원보증’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218개 기업에 총 433억원 규모 재기보증을 지원하며 재도약 기반 마련을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