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송원문화재단, 장학생 492명 배출

등록금·어학·자격시험 지원
2004년 이후 누적 장학금 41억원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동국제강그룹 산하 송원문화재단이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제23기 송원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동국제강그룹 산하 송원문화재단이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제23기 송원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송원문화재단은 동국제강그룹이 1996년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기업 경영을 통해 창출한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설립 초기에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후원했으며, 2004년부터는 전국 단위로 우수 이공계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총 492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누적 장학금 규모는 약 41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26명은 현재 동국제강그룹에 재직 중이다.

올해 선발된 제23기 송원장학생은 총 20명이다. 재단은 장학생들에게 대학 3·4학년 총 4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어학 및 자격시험 취득을 위한 시험 접수비도 제공한다. 또한 동국제강그룹 대졸 공채나 주니어 사원 채용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우대 혜택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국제강그룹에 근무 중인 선배 장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장학생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수여식에서는 장학생들이 각자의 포부를 공유했으며, 장세욱 송원문화재단 이사장이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 후에는 장학생들과 함께 동국제강·동국씨엠 스마트오피스 공간과 페럼타워 내 럭스틸 적용 구간을 둘러보는 투어도 진행됐다.

장세욱 이사장은 “송원장학금은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니라 ‘시간의 여백’을 선물하는 것”이라며 “더 길게 고민하고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여러분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투루 시간을 보내지 말고 더 많이 경험하며 각자의 꿈을 위해 매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