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수의계약 전환 방안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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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공사 재입찰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 당국은 수의계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9일 당국 및 대우건설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6일 해당 공사에 단독으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신청했다. 지난달 16일 마감된 1차 서류 제출 당시에도 단독 응찰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55%)에 이어 HJ중공업 9%, 중흥토건 9%, 동부건설 5%, BS한양 5%, 두산건설 4%, 부산 및 경남지역 건설사 13% 등 총 19개사로 구성됐다. 두산건설은 이번 컨소시엄에 새롭게 합류했다.
대우건설은 난공사 우려에도 공사 수행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2024년 최초 발주시점부터 제2주간사로 참여해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관련 기술 및 역량을 축적해왔다는 설명이다. 시공능력평가에서 2년간 토목분야 1위, 3년간 항만분야 1위를 기록하는 등 대규모 해상 인프라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검증된 역량을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0년 개통한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 공사를 통해 수심 50여m에 달하는 해저침매터널(사진)을 건설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대우건설은 “현재까지 부등침하, 누수, 결로 등에 대한 문제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완벽한 시공 경험을 보유한 만큼 가덕도신공항 건설공사의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라크 알포 신항만’ 건설사업에 참여해 초연약지반에 시공되는 컨테이너터미널안벽공사, 방파제공사를 완벽하게 시공한 경험도 갖췄다고 전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HJ중공업, 동부건설, BS한양 역시 토목 분야에서 경쟁력은 물론 항만공사 경험이 풍부한 곳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연약지반에 따른 침하 리스크와 적기 공사를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설계에서 해소하지 못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검토하며 개선 방안을 찾아왔고, 현재 2가지 공법으로 압축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내외 전문가들과 심도깊은 검토를 통해 사업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공법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향후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적절한 시기에 시공 방법에 대해 설명드릴 것”이라고 알렸다. 이밖에도 대우건설은 인력, 자재, 장비 등 자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풍부한 토목 시공경험과 높은 기술력을 가진 1000여 명의 토목기술자를 보유 중이다. 서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