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신차 장착 이력 앞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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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 공식 출시되는 넥센타이어의 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 [넥센타이어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넥센타이어가 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수입차 타이어 교체 수요 공략에 나선다.
넥센타이어는 해외 시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은 엔페라 스포츠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엔페라 스포츠는 고성능 차량을 겨냥해 설계된 제품으로, 고속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핸들링과 제동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고강도 내장재를 적용해 접지 압력과 하중을 균일하게 분산했으며, 최적화된 블록 디자인을 통해 제동력을 강화했다.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설계한 배수 홈은 빗길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엔페라 스포츠는 유럽 주요 시험 기관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스포츠카’와 독일자동차연맹(ADAC)이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SEMA 2025 신제품 어워즈’에서 타이어 및 관련 제품 부문 최고 평가를 받았다.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 이력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엔페라 스포츠는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주요 세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유럽에 이어 미국 시장에도 출시되며 글로벌 고성능 타이어 라인업 확대에 기여했다.
넥센타이어는 국내 수입차 연간 판매량이 30만대에 육박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는 점에 주목해 엔페라 스포츠를 전략적으로 국내에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총 21개 규격으로, 고성능 차량 및 수입차 고객들은 순정 타이어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갖춘 교체용 선택지를 확보하게 됐다.
넥센타이어는 2016년 포르쉐를 시작으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의 주요 타이어 공급사로 자리 잡았다.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해 성능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온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도입한 하이다이나믹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버추얼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며 완성차 제조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엔페라 스포츠의 국내 출시를 통해 고성능 타이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수입차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게 됐다”며 “프리미엄 차량에 걸맞은 주행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