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작년 영업이익 ‘역대 최대’ 1622억원…AI 카메라 견인

“중동, 유럽 등 신규 시장에서 AI 카메라 호응”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한화비전이 지난해 연간 매출 1조7909억원, 영업이익 162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3%, 영업이익은 2869%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 45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고, 영업이익은 46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한화비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로 2024년 9월1일 신설됐다.

시큐리티 부문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조3351억원,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182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설 중인 140층 규모의 부르즈 아지지에 한화비전 보안 시스템이 적용되는 등 중동 지역 영상 보안 수요가 늘었다.

한화비전 네트워크 카메라 가운데 절반은 AI 카메라 비중이 차지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 도입되면서 AI 보안 카메라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중동이나 유럽 같은 신규 시장에서도 한화비전의 AI 카메라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비전은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9 기반 P시리즈 AI 카메라, X시리즈 AI 카메라, AI 러기다이즈드 PTZ 카메라 등 AI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자영업자 전용 매장관리 솔루션 ‘키퍼’와 스마트 파킹 셜루션 등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