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위생용품·포장에 활용한 ‘퓨로텍’ 소개
유리 파우더 소재…악취·오염 막아줘 유용
수요증가 대응…베트남에 증설하고 연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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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5~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산업 소재 박람회 ‘플라스트인디아(PLASTINDIA)’에 처음 참가해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을 선보인다. [LG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전자가 5~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산업 소재 박람회 ‘플라스트인디아(PLASTINDIA)’에 처음 참가해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을 선보인다.
글로벌 제조 허브로 급부상한 인도에서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퓨로텍은 가전·건축자재·위생용품·포장·의료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유리 파우더 형태의 기능성 소재다. 플라스틱·페인트·고무 등의 자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등을 막는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인도 최대 산업 소재 박람회인 플라스트인디아에서 총 5개의 퓨로텍 라인업을 선보이고 , B2B(기업간거래) 고객들을 위해 별도의 미팅 공간에서 맞춤형 설루션 상담도 진행한다.
LG전자는 현재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서 연간 4500톤 규모의 유리 파우더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베트남 하이퐁 공장에 두 번째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연내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LG전자에 따르면 퓨로텍을 비롯한 기능성 유리 파우더 매출은 2023년부터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최근엔 유럽과 미국 진출을 위해 항균제 관련 규제 등록을 마치고 추가 성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 시험인증기관 SGS Korea(한국 에스지에스)와 ‘항균 소재 품질 역량 향상 및 지속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LG 퓨로텍의 항균 성능을 공인하는 국제 인증을 공동 개발 중이다.
LG전자는 2013년 북미에 출시한 오븐에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첫 적용한 이후 현재까지 420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적용 영역을 넓혀 물에 녹아 해조류와 미세조류의 영양분을 공급하는 ‘마린 글라스’, 계면활성제 없이도 세탁할 수 있는 ‘미네랄 워시’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영석 LG전자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B2B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