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47%↑…“반도체 현상액 판매 증가”

매출은 4.9% 상승한 1조7527억원
지난해 공장 증설 등에 2636억 투자


롯데정밀화학 염소계열 공장. [롯데정밀화학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6% 상승한 74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9% 증가한 1조7527억원을 달성했다.

실적 반등은 ▷염소계열 제품들의 국제가 상승 ▷전방수요 반등으로 반도체 현상액 원료인 TMAC 판매량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롯데정밀화학은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4391억원, 영업이익은 1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58.2% 증가했다. 암모니아 판매량 확대와 염소계열 제품들의 시황 개선에 따른 판가 상승이 주효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페인트 첨가제 헤셀로스 3공장 인수와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등 총 2636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공장은 4분기 기계적 준공을 마쳤고, 올해 중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지난해에는 주요 제품 시황 호전으로 실적이 개선됐고,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며 “올해도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공장 상업가동 등 고부가 스페셜티 포트폴리오 강화와 청정 암모니아 사업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주당 현금배당액을 15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배당성향 36.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