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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부] |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랜 기간 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축적해 온 우수 소상공인을 지역 대표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2026년 백년소상공인 300개사 신규 지정’에 나선다.
중기부는 ‘2026년 백년소상공인 신규 지정’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백년소상공인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소상공인을 발굴·지정하는 제도로, 업력 30년 이상의 백년가게(음식·서비스업 등)와 업력 15년 이상의 백년소공인(제조업)으로 구분해 운영되고 있다.
중기부는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에 뿌리내린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와 생활·제조 기반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중기부는 2018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2326개사(백년가게 1407개사, 백년소공인 919개사)를 지정해 왔으며, 인증현판 제공, 브랜드 홍보, 시설 개선,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등 맞춤형 지원을 이어왔다.
올해는 신규 지정 규모를 지난해 100개사에서 300개사로 대폭 확대한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각각 150개사 내외로 선발해 지역 생활 상권을 대표하는 가게와 도시 제조업 기반 소공인을 균형 있게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백년가게의 경우 업력 30년 이상의 소상공인, 백년소공인은 업력 15년 이상의 숙련된 제조업 소공인이다. 경영역량과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신청 접수는 3월 10일까지이며, 서류 및 현장 평가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진짜 동네 가게’를 발굴하기 위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인지도 투표를 실시한다. 서류 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투표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최종 평가에 일부 반영해 국민 참여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함께 높일 방침이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지정된 업체에는 지정서와 인증현판, 성장 이력이 담긴 스토리보드가 제공된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특례와 함께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소공인특화지원사업 등 중기부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및 우대 혜택도 부여된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내 전용 매장 운영, 온·오프라인 플랫폼 입점, 대기업 협업 팝업스토어, 동행축제 연계 기획전 등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연계 지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백년소상공인은 오랜 기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역사와 문화를 간직해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K-로컬 브랜드로 성장해 소상공인 정책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백년소상공인 신규 지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소상공인24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는 2월 5일부터 3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