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50.9% 차지…총 주택 준공은 약4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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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4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운2구역을 방문해 노후된 세운지구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서울시는 2025년 서울 아파트의 착공 물량이 2만7000호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국토교통부 주택건설 실적통계, 세움터(건축행정시스템), 서울시 정비사업 통계 등 행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의 총 주택 착공 실적은 3만2000호로 전년 대비 23.2%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아파트 착공은 2만7000호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이 중 정비사업 물량은 1만4000호로 아파트 착공의 50.9%를 차지한다. 전년 대비로는 3.7%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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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 및 세움터(건축행정시스템), 서울시 정비사업 통계. [서울시 제공] |
주택 준공 물량은 5만5000호로 전년(3만9000호) 대비 39.7% 증가했다. 이중 5만호(91.4%)가 아파트로 공급되며 전년 대비 51.5% 급증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는 정비사업으로 3만7000호, 비정비사업으로 1만3000호 공급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용토지가 제한적인 서울의 구조적 여건 속 정비사업이 핵심 공급 수단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정비사업은 주택건설사업승인과 건축허가(주상복합ㆍ도시형생활주택 아파트형) 등으로 공급됐다. 2025년 아파트 정비사업 준공 기준으로 75%는 2006년~2010년에 구역 지정돼 사업이 추진된 곳들이다. 시는 아파트 정비사업 부문의 착공 및 준공 실적 개선을 위해 지난해,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 목표를 발표했다.
비아파트 부문은 전세사기 피해 확산과 원자잿값 상승 및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건설경기 악화, 다주택자 규제 강화 이후 민간임대주택사업자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다. 2024년 6000호 수준이었던 비아파트 준공 물량은 지난해 5000호로 전년 대비 23.7% 줄었다.
이에 지난해 10월 서울시는 비아파트 공급 확대를 위한 민간임대사업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사업자 지원을 위한 중앙정부 법령개정 건의와 함께 오피스텔 건축기준 개선 등을 위한 조례개정을 완료했다. 민간임대사업자 건설 사업비 지원방안 또한 마련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택건설 실적통계를 기반으로 주택건설 단계별·주택유형별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착공 및 준공 물량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