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입차 신규 등록 38% 증가…하이브리드·전기차 비중 90% 육박

1월 수입차 등록 2만960대
1월 수입차 10대 중 9대, 친환경차
그 중 하이브리드 67%


1월 1207대 등록되며 수입차 등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E 200 아방가르드. [사진 벤츠코리아]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판매 확대와 신규 브랜드 효과가 등록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960대로 집계됐다. 전월인 지난해 12월 대비 26.7%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1만5231대)과 비교하면 37.6%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270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으며, 메르세데스-벤츠가 5121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테슬라 1966대, 렉서스 1464대, 비와이디(BYD) 1347대, 볼보 1037대, 아우디 847대, 포르쉐 702대, 토요타 622대, 미니 567대 순이었다. 이 밖에 랜드로버(224대), 폭스바겐(217대), 지프(117대), 혼다(104대), 포드(64대), GMC(62대), 캐딜락(50대) 등도 등록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 미만 차량이 9711대(46.3%)로 가장 많았고, 2000~3000㏄ 미만이 5781대(27.6%)로 뒤를 이었다. 전기차를 포함한 기타 차량은 4430대(21.1%)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5132대(72.2%)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국(2291대), 일본(2190대), 중국(1347대) 순이었다.

연료별 등록 대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1만3949대(66.6%)로 가장 많았고, 전기차 4430대(21.1%), 가솔린 2441대(11.6%), 디젤 140대(0.7%) 순으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비중이 전체의 약 88%에 달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만2200대(58.2%), 법인 구매가 8760대(41.8%)였다. 개인 구매는 경기(3711대), 서울(2464대), 인천(726대) 순으로 많았고, 법인 구매는 인천(2930대), 서울(2678대), 경남(1335대) 순으로 나타났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00(1207대)이었으며, BMW 520(1162대), 테슬라 모델 Y(1134대)가 뒤를 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전기차 판매 증가와 신규 브랜드 효과 등으로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