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착공, 2028년 1분기 운영 개시
3.5만평 부지에 300MW까지 단계적 확장
“AI 인프라 기업 거들 날 것”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미래 가치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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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GC에너지, KT, 미래에셋증권 경영진이 3일 서울 서초구 SGC에너지 본사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KT 조양호 상무, SGC에너지 이우성 대표이사, 미래에셋증권 김정수 IB 2부문 대표. [SGC에너지] |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 SGC에너지는 전북 군산 SGC그린파워 부지 3만5000평을 활용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집단에너지 사업 외에도 AI 데이터센터 개발·투자·에너지 인프라 구축까지 직접 참여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SGC에너지는 KT,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들 기업과는 AI 데이터센터 건설부터 에너지IT 인프라 구축, 사업 자금조달 등 사업 전 과정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는 전북 군산 국가제2산업단지 내 약 3만5000평(약 11만5000㎡) 규모의 부지에 AI 데이터센터를 세운다. 1단계 사업은 40메가와트(MW) 규모의 모듈형 데이터센터로, 오는 2026년 말 착공해 2028년 1분기 운영을 개시한다. 이후 총 300MW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한다.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해당 부지는 바다와 가까워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냉각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자가 발전소를 통한 대규모 전력 공급도 가능하다. 발열 문제와 전력 확보를 해결하는 최적의 입지란 설명이다.
특히 SGC에너지가 집단에너지 사업 전문성을 갖춘 만큼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가 뒷받침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원하는 글로벌 기업에 최적의 AI 데이터센터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요처 확보를 진행 중이며,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입주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SGC에너지는 AI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자이자 출자자, 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자로서 프로젝트 전반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SGC 그룹이 미래 핵심 사업인 AI 에너지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중장기 성장동력 발굴을 본격화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영역 확장을 통해 기업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