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 E&C, 말레이서 2000억원 규모 폴리실리콘 생산 설비 수주

[SGC E&C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SGC E&C는 말레이시아에서 약 2000억원 규모의 반도체급 폴리실리콘 생산 설비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OTSM(OCI Tokuyama Semiconductor Materials)의 반도체급 폴리실리콘 생산 설비 공사로, SGC E&C가 EPC(설계, 조달, 시공)를 수행한다. 해당 설비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사말라주 산업단지에 위치할 예정이며, 부지는 약 4만평 규모다. 연간 생산량은 8000톤에 달하며, 공사 기간은 24개월이다.

OTSM은 OCI홀딩스의 자회사 OCI테라서스(옛 OCIM)와 일본 화학 전문 기업 도쿠야마가 5:5 지분으로 합작해 설립한 법인이다.

지난달 16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사말라주 산업단지에서 SGC E&C와 OTSM은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약속하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모 SGC E&C 사장을 비롯해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다툭 파팅기 탄스리 아방 조하리 사라왁 주지사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출발을 축하했다.

SGC E&C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에서만 1조 9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고를 올렸다. 올해에도 주요 거점 국가 중심으로 양질의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창모 SGC E&C 대표이사는 “OCI테라서스와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를 지속하며 말레이시아 수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굳건히 다지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